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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ojin (Republic of Korea)

유학은 자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

간사이 대학을 선택한 이유

한국의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전공했는데, 제2 전공으로 배우고 있던 철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또 원래 해외 유학도 동경하는 마음이 있었고 일본 유학 경험자인 지도 교수의 권유도 있어 일본으로의 유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그때부터 2년간, 대학 내 어학 코스에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 특별 추천 입시 제도를 이용해 간사이 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 전기 과정에 입학했습니다.지금은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후기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겪은 힘든 일

대학 수업은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특히 쓰기가 힘들어서 처음 1년은 무척 고생했습니다.아카데믹 입문 수업을 이수하여 논문 쓰는 법이나 문장체•회화체 등의 일본어 표현에 대한 지식이 깊어졌습니다.
생활 면에서는, 이웃 나라인 것도 있고 비슷한 점이 많이 있지만 집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유학 초기에는 대학 기숙사에 살아서 문제가 없었지만 이사할 때 모르는 것 투성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다행히도 좋은 방을 찾을 수 있어서 지금은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업 내용에 대해

주로 동아시아의 근대 교육과 유교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박사 논문에서는, 일본 식민지 시대에 서울 제국 대학에서 중국 철학을 가르쳤던 일본인 교수에 대해 연구할 예정입니다.최근에서야 연구가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별로 연구되지 않았던 분야라서 보람이 있습니다.

유학생 생활에 대해

수업이 있는 날은 주 3일이지만, 평일은 거의 학교에 와 합동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논문 제출과 발표가 1년에 몇 번 있어 그 전까지는 바쁠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한국•중국•벨기에에서 있었던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 및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긴장하긴 했지만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는 매우 자극적입니다.공부가 바빠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기 힘들었지만 후기 과정 진학 때 다행히도 국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용되었습니다.굉장히 생활이 편해져서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장래의 꿈

어렸을 적부터의 꿈이었는데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또 해외에서 일하는 것도 꿈이므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에 대한 것을 가르치는 교육 관련의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간사이 대학의 좋은 점

간사이 대학에는 정규생•교환 유학생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나라에서 온 유학생이 모여 있어 유학생끼리 교류할 수 있는 마련도 많이 있습니다.유학해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물을 다양한 시점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어느 사물에 대해서, 사람들의 생각은 한 사람 한 사람 다릅니다.나라나 문화가 다른 사람끼리는 더욱 그러합니다.여러 배경을 가진 학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자신의 시야도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간사이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유학을 결정하는 것은 무척 큰 결단이라 많이 고민할 것입니다. 혹시 계속 망설이고 있다면 우선 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말이나 문화의 차이로 고민하는 일은 있지만 실제 와 보면 어떻게든 되는 것이고 얻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철저히 고민하며 자기 자신과 마주 보는 시간도 인생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유학은 자기 자신과 마주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꼭 도전해 보세요.

일본에서의 추억

덴진 마쓰리에 간 것입니다.일본에 오기 전부터 일본이라 하면 마쓰리(축제)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일본인 친구가 유카타를 입혀 줘서 처음으로 유카타를 입었습니다.본오도리 춤이나 오미코시 가마 같은 일본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고 또 즐거웠습니다.

※ 이 인터뷰는 2013년 12월에 실시한 것입니다.